편리한 배달앱, 하지만 매달 결제 내역을 보면 식비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지출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2025년 현재 배달비는 평균 3,000~5,000원, 1회 주문 시 최소 15,000원 이상 지출되는 구조입니다. 이 글에서는 배달앱 사용을 줄이면서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한 달 식비 중 ‘배달비 항목’부터 따로 분석하자
배달앱은 결제 기록이 남기 때문에 한 달 치 결제 내역을 확인해 보면 배달비 + 최소주문비용 + 과도한 추가 메뉴가 지출의 핵심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예: 1회 주문 ₩18,000 × 주 3회 = 월 ₩216,000
- 이 중 배달비만 월 평균 ₩20,000 이상 소요
전체 식비 중 배달비 비율을 따로 파악해 보면 절감 포인트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픽업 전환'으로 지출을 반값으로
요즘 배달앱 대부분은 포장 주문(픽업) 기능을 지원합니다. 직접 방문 수령 시 배달비가 없고 10~15% 할인을 제공하는 매장도 많습니다. 특히 도보 5~10분 거리 내 매장은 픽업으로 대체하는 습관이 식비 절약의 시작입니다.
3. 배달은 주 1회 이하로 제한하기
배달이 편해서 습관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배달은 주 1회만 허용’이라는 개인 원칙을 세워보세요. 그 외의 식사는 직접 조리, 밀키트, 편의점 조합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4. 식단 루틴 만들기: 직접 요리로 식비 반으로 줄이기
주간 단위로 간단한 식단 루틴을 정해두면 배달 유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월/수/금: 국 + 반찬 간단 조리
- 화/목: 계란볶음밥, 김치찌개 등 빠른 요리
- 토/일: 밀키트 or 외식 1회
식단을 정해두면 재료 낭비도 줄고, 장보기 예산도 예측 가능합니다.
5. 밀키트와 간편식 적극 활용
최근에는 저렴하고 조리 시간도 짧은 밀키트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 쿠팡, 홈플러스 등에서 2인분 기준 ₩5,000~₩8,000 사이 제품이 많아 배달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6. 배달앱 삭제 or 사용 제한 앱 활용
습관처럼 앱을 열게 되는 걸 막기 위해, 배달앱을 삭제하거나 ‘사용 시간 제한’ 설정을 해보세요. 아이폰 스크린 타임, 안드로이드 디지털 웰빙 기능으로 앱 차단 시간을 설정하면 불필요한 유혹을 줄일 수 있습니다.
7. ‘배달 지출 목표 금액’ 정하기
월 단위로 배달 관련 예산을 미리 정해두고,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예: “이번 달 배달은 4만 원까지만.” 정해진 한도 내에서만 주문하면 소비 통제가 쉬워집니다.
결론
배달앱은 편리하지만 고정비를 크게 늘리는 지출 습관입니다. 배달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월 10만 원 이상, 연간 100만 원 가까운 식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배달 소비를 점검해 보세요. 생활비 절감 + 건강한 식습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